[인터뷰] <br />무릎까지 꿇으면서 힘들게 온 자리입니다. 본인들 손주, 손녀라도 이렇게 하셨을 거예요? 지금 이런 현실 자체가 말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저희 아이들 이름만 들어도 먹먹해서 눈물만 나는데 왜 저희가 발로 뛰고 왜 저희가 호소하고 왜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만드는 건지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. <br /> <br />도대체 얼마나 저희를 더 비참하게 만드실 건가요? 저희 아이들 이름 하나라도 남겨주고 싶은 마음입니다. 앞으로 살아갈 아이들 지켜달라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그것도 하나 못하면서 무슨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말씀을 하시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. 저희 아이들 가지고 협상하려고 하지 마시고 똑바른 정치다운 정치 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저는 하준이 엄마 고유미입니다. 저는 어제, 오늘 우리나라 정치의 민낯을 봤습니다. <br /> <br />부모와 영세업자들이 힘들 거라고 태호, 유찬이법에서 통학차량에 대한 범위를 빼자고 했죠. 세상에 돈과 자식의 안전을 저울질하는 부모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저는 우리가 여기까지 온 게 국회의원들의 선의에 의한 부모로서의 마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 나경원 대표께서 사실을 말해 주셨죠. 저희 아이들의 목숨과 거래하고 싶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건 국회의원이신 그분들이 하셔야지 저희가 할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? 그런 분들이 제가 세금으로 밥 먹이고 차 태워가면서 이 국회에 보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. <br /> <br />정말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는 누가 하고 계신지 얼굴 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십니까. 민식이 엄마 박초희입니다. <br /> <br />횡단보도가 있지만 신호등이 없는 곳에 신호등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게 큰 대로변에 과속카메라가 없어 아이들이 위험에 처해지는데 그 과속카메라를 달아달라고 하는 게 왜 우리 민식이가 그들의 협상 카드가 되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에 대해서 몰라서 이런 대접을 받는 건 아닌지 이렇게 양쪽에서 이용만 당하다 버려지는 건 아닌지 왜 떠나간 우리 아이들이 그 협상카드로 쓰여야 되는지 불러주고 싶어도 마음 아파 불러줄 수 없는 우리 아이들. 당신들 그렇게 얘기하면 안 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신들이 먼저 이런 법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수정하고 보완해 나갔다면 우리 아이들 이름이 법자라고 이름이 붙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가족들이 이렇게 길거리에 나와 무릎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916325576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